A Review Of 스키강습 없이
엉망이더군요. 데몬영상을 보고 제가 타는걸 보니 요즘 여자들이 얘기하는 '별그대 김현수 인지 김수현인지 보다가 옆을 보니 왠 쭈꾸미 한마리가 앉아 있더라'는... 제 폼이 그랬습니다. 왠 쭈꾸미 한마리가 스키를 타고 내려오더군요..
- 조금 익숙해지면 발목을 안쪽으로 살짝 비틀어 안쪽 날을 좀 더 세울 수 있도록 해봅니다.
- 넘어질 때 왼쪽팔꿈치를 몸에 살짝 붙이시고 상완(어깨와 팔꿈치 사이)이 땅에 닿는다는 생각으로 넘어지세요~
휘닉스파크 렌탈샵에서 하는 강습.... 다 똑같아보이고 비슷해보이는데... 라고 생각하셨나요!
계속, 지산 강사님의 카빙턴 숏턴까지 끝내주겠다고 했던 말만 떠오르며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만 반복함ㅠ
스키를 처음 배울때는 다른 무엇보다도 빠르게 내려가려는 것을 금하고,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괜히 처음 스키 배울 때 넘어지는 법부터 가르쳐주는게 아니다. 스키는 그 구조상 앉는 것이 불가능하여 제아무리 숙련자라도 멈추고 쉬려면 그냥 넘어지고 본다. 넘어진다보다는 낙법을 취해서 눕는다는 표현이 정확할 듯. 무엇보다 처음부터 넘어지는게 활강하다 굴러서 만신창이가 되는 것 보단 몇배는 낫다. 또한 스키는 빨리 내려가는 것이 아닌, 저절로 나오는 과도한 속도를 얼마나 잘 제어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키장에서 직활강을 하는 것은 스스로 스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라고 광고하는 것에 불구하다.
- 처음에는 리프트에서 일어 나시는 타이밍에 신경쓰세요~ 너무 일찍 일어나도 너무 늦게 일어나도 위험합니다.
어머니의 그런 걱정이 때로는 너무 지나치다고 느껴져서 살짝 짜증이 나기도 했습니다만...
자격증을 보유한 뛰어난 실력의 강사진들로 구성 되어서 마음놓고 강습을 선택했다.
폭이 좁거나 시야가 제한되는 지역에서는 모든 스키어가 특별한 이유 없이 멈추지 않아야합니다. 넘어진 스키어는 가능한 빨리 그 지역을 떠나야합니다.
큰 사고는 겁 없는 초보가 상급 코스에 와서 자기 몸 컨트롤 못하고 직활강하다가 다른 스키어를 덮치는 경우다.
부서 내 분위기는 다른 부서 분위기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original site 부서는 군기가 있었다. 뭐 불합리한 똥군기는 없지만 그래도 항상 다나까쓰고 긴장하고 있었던 것 같다. 특히 패트롤과 리프트는 업무 상 매우 앙숙관계였다.
휘닉스 평창은 남동생이 리조트 근처에 별장을 가지고 있어서 가장 많이 방문한 스키장입니다. 중급 스키어와 스노보더라면 휘닉스 평창이 여러 면에서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폴 : 손목을 고리에 넣은 후 줄과 폴을 같이 잡습니다. (이렇게 안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